“주택경기 살려 건설 부양할 생각없다”

  • 입력 2005년 2월 10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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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金秉準) 대통령정책실장은 10일 “정부는 주택경기를 활성화시켜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는 생각을 별로 하고 있지 않으며, 두 가지를 분리시켜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경제전문 케이블방송인 MBN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주택 값에 대해서는 정부가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반드시 잡겠다’는 대통령의 말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완화 문제에 대해 김 실장은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여러 가지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작은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말해 부분적으로 손질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실장은 올해 경기에 대해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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