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인사 주말께 단행…외교등 5,6개부처 유력

  • 입력 2004년 7월 7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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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경 5, 6개 부처 차관을 바꾸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번 차관급 인사는 6·30 개각에 이은 후속인사”라며 “지난해 정부 출범 때부터 1년 이상 차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분 중에서 업무 평가 등을 고려해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김광림(金光琳) 재정경제부 차관,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차관,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 본부장 후임으로는 이경태(李景台) 주 OECD 대사가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차관급 인사를 검토하고 있으나 일정이나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감사원의 김선일씨 피살사건 감사 결과와 연계해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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