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4월 4일 18시 4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4일 당 재정국에 따르면 최근 지급받은 국고보조금 79억8000여만원 중 가압류된 7억8000만원이 통장에서 인출됐다는 것.
민주당을 탈당한 뒤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사무처 당직자와 지난해 분당 후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당직자 등 30여명은 지난해 말 퇴직금을 요구하며 국고보조금을 가압류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대선 때 쓴 각종 홍보비용 등과 당사 임대료 빚을 민주당에 떠안겨 놓고 갔다. 밀린 당사 임대료도 40억원이나 된다”면서 “근로기준법에 따라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너무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