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단수 우세 후보 2명 교체

  • 입력 2004년 3월 15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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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5일 운영위를 열어 공천심사위가 재심사로 단수우세후보를 확정한 지역구 7곳 가운데 서울 강북갑과 도봉갑에 대해 각각 김원길(金元吉) 의원과 양경자(梁慶子) 지구당 위원장으로 후보를 교체했다.

나머지 5개 지역에 대해선 공천심사위가 상정한 우세후보를 그대로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날 공천 확정자는 김 의원 등을 비롯해 △서울 구로갑 이범래 △서초갑 이혜훈 △대구 수성을 주호영 △경기 하남 이충범 △전남 함평-영광 한남열 등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17대 총선 243개 지역구(새 선거구획정안 기준) 중 228개 지역의 공천자를 최종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총선에서의 비례대표 후보를 심사할 공천심사위를 별도로 구성키로 했다.

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은 “당헌 당규상 비례대표 공천심사위 재구성 조항은 없지만 현 공천심사위원 상당수가 비례대표를 신청한 점을 감안해 재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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