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는 4일 자신이 운영하는 대학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한나라당 박재욱(朴在旭·64·경북 경산-청도) 의원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박 의원이 출두하지 않아 조만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공사비와 각종 물품 구입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자신이 설립한 경북 경산시 소재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의 학교운영비 62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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