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백지화 안된다”…李후보 약사회 회장단 면담

  • 입력 2002년 8월 28일 18시 56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28일 “이미 의약분업을 실시한 지 2년이나 됐는데 이를 뒤로 돌리거나 백지화해선 안 된다”며 “그러나 다음 정권에 가면 (의약분업을) 재평가해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석원(韓錫源) 대한약사협회장 등 회장단과 면담한 자리에서 “의약분업 시행으로 국민과 소비자의 고통이 줄지 않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선 재평가해 국민의 고통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전면 재검토와 백지화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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