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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3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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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대구시장 선거와 대구 8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중 서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당 소속 후보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초 상대적 취약지역으로 분류한 대구 중구.남구청장 선거에서도 당력을 집중, 우세지역으로 전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역의원 선거는 대구 24개 선거구중 달서1선거구와 동구1선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 달서1.동구1 지역은 한나라당 후보와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광역의원 후보 4명중 달서3.북구1 선거구는 백중, 달서1.달서4 선거구는 열세지역으로 분류한다. 경북지역은 한나라당이 경북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23개 시장.군수 선거구중 19개 기초단체장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 민주당은 청송군수 선거(후보 문재석)를 백중세로, 미래연합은 칠곡(이상수).상주(변영주)를 선두권으로 꼽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현직 단체장이 무소속 후보로 나선 4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경주.안동은 백중우세, 영주는 백중세, 김천은 백중열세로분류하고 있다. 또 무소속후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보이는 울릉, 고령,칠곡, 경산, 예천 등도 백중우세로 분류, 종반전에 당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천헌금 잡음이 인 청송군수선거전에서 민주.한나라당 후보가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역의원은 후보를 낸 10개 선거구 중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병역허위기재 의혹을 받고있는 영천1선거구와 김중권 고문의 영향력이 강한 울진 1.2 선거구를 백중우세로 꼽고 있다. 민주당은 5일 김근태 상임고문의 방문을 시작으로 정동영 의원(8일), 노무현 대선후보(10일), 추미애 의원(10일) 등 당지도부가대구.경북지역 지원유세에 나서면 당소속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래연합은 칠곡.상주 기초단체장 선거는 선두권, 경주는 경합,구미.청송은 열세지역으로 꼽고 있다. 칠곡은 정당연설회에 1천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박근혜 의원의 인기에 편승한 후보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여,승산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남일보/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