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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표단은 14일 새벽까지 계속된 실무접촉에서 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개최 장소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오전 7시부터 15분간 마지막 전체회의를 가진 뒤 회담을 종결했다.
이날 북한관영 매체들은 “남측은 회담 전 기간 이치에 맞지 않는 억지 주장으로 저들의 부당한 비상경계태세를 합리화해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했다”며 회담 결렬의 책임을 우리측에 떠넘겼다.
이번 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금강산에서 두 차례 이산가족상봉을 갖기로 했던 잠정합의 내용도 백지화됐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