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장관급회담 시작…김정일 서울답방등 논의

  • 입력 2001년 9월 14일 19시 56분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4차 장관급회담이 열린 지 9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경의선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특구 지정 △이산가족문제 제도화 문제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김영성(金靈成)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한 북한대표단 일행 27명은 15일 아시아나 OZ 332편을 이용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은 김 단장을 비롯해 조성발 내각사무국 참사, 최성익(崔成益) 조평통 서기국 부장, 허수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총사장 겸 무역성 광명성지도국 처장, 김만길 문화성 국장 등이다. 남측 대표단은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윤형규(尹逈奎)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이봉조(李鳳朝) 통일정책실장, 서영교(徐永敎) 5국장 등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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