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姜雲太)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은 “올해 쌀이 3650만섬가량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맘 때는1250만섬 내외의 재고가 쌓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정은 미곡종합처리장과 농협을 통해 산지 쌀을 더 많이 수매하도록 하고 금리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계속 풍년이 들 경우 쌀 증산 정책보다는 미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양보다는 고품질 품종을 보급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 과잉생산이 이어지면 생산조정제도를 도입하고 일정 면적에 대해서는 휴경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해·윤종구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