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11일 “지난해 가을에 이총재가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려 하다 국회 파행 때문에 방문계획을 미뤘으나 이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선거가 있어서 올해 안에 미국 중국 일본 등 3국을 방문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권대변인은 또 “미국 방문은 정상회담 후 준비기간도 필요한만큼 아직 방문시점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일본 방문 계획은 곧 가시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총재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일본정부와 이미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