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對北정책기조 상호주의-정경분리 견지

입력 1998-07-30 19:38수정 2009-09-25 06:0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인덕(康仁德)통일부장관은 30일 북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상호주의’와 ‘정경분리’원칙에 입각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제주도청 강당에서 열린 통일정세 보고회에서 “북한은 4월 베이징(北京)차관급 회담 이후 정부의 대북정책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으나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일관성의 유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안보와 화해협력을 병행 추진하고 북한의 변화를 통해 평화공존의 남북관계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볼 때 ‘햇볕정책’으로 알려진 정부의 대북정책은 ‘평화공존주의’나 ‘공존공영주의’로 부르는 게 보다 정확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그것이 북한의 도발의욕을 약화시키고 급변사태 없이 북한을 연착륙시키는 현실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