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한국국민 밀월끝났다』…아사히신문 1백일평가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취임후 국민생활 향상 실패및 편중인사로 국민과의 밀월기간을 스스로 단축시켰으며 이에 따라 김대통령과 한국국민의 밀월은 이미 끝났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발족 1백일 맞은 김대중정권’이란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선진국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한국은 최근 실업증가와 임금삭감 등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자신감 상실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비록 김대통령이 경제난을 초래하지는 않았지만 취임후 국민생활에 관련된 성과가 거의 없고 인사에서도 호남출신에 편중돼 ‘또다른 지역정권인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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