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 『軍인사, 지역-학벌차별 배제』

  • 입력 1997년 12월 30일 19시 53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30일 군(軍)인사문제와 관련, 『새 정부아래서는 모든 차별과 지역간 대립을 배제하고 국민총화 단결을 앞장서서 실현하겠다』며 공정인사 방침을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날 군수뇌부 청사인 계룡대를 방문, 도일규(都日圭)육군참모총장 유삼남(柳三男)해군참모총장 이광학(李光學)공군참모총장 등 육 해 공군 장성 70여명에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군인사는 승진할 만한 사람이 승진해야 하며 승진해서는 안될 사람이 성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지역이나 학벌, 개인적 친소(親疏)에 의해 좌우되던 시대는 끝났다』고 전제, 『군내에서도 푸대접이라거나 특정지역에 대한 지역감정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안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묵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