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엄삼탁씨 대선 7일前 부총재에…17명으로 늘어

  • 입력 1997년 12월 22일 17시 11분


대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했던 嚴三鐸전병무청장이 대선 일주일전 부총재에 임명된 사실이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嚴전청장은 지난 92년 대선에서 안기부 기조실장으로서 金泳三 당시 후보진영의 사조직을 관리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국민회의의 영남공략에 앞장섰다. 嚴부총재는 대선기간중 자신의 당내 위상이 어정쩡해 선거운동지원 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며 부총재직을 희망했으나 기존 부총재들 가운데 상당수가 난색을 표명해 진통을 겪었다. 국민회의 부총재는 지난 5월 전당대회후 당직개편에 따라 임명된 11명에 嚴전청장, 吳榮祐전1군사령관, 崔明憲전노동부장관등 대선기간에 새로 임명된 영입파 부총재 6명이 추가돼 1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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