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17일 오전 조선일보주최 3당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뒤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오찬을 하며 총력지원을 당부했다.
이후보는 이어 민주당 조순(趙淳)총재와 함께 홍성우(洪性宇)변호사 제정구(諸廷坵) 김홍신(金洪信)의원 등이 만든 신정치추진연합(신정련)이 주최한 「21세기를 향한 신정치주체선언」대회에 참석했다. 신정련회원들은 이날 △3김청산 △DJP연대에 의한 내각제 저지 △「이―조연대」동참 등 3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후보는 이어 이민우(李敏雨)전신민당총재 이충환(李忠煥)전신민당총재권한대행 등 전직의원 1백53명이 결성한 「나라를 걱정하는 전직의원 모임」에 참석했다. 모임에 참석한 정계원로들은 이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곧바로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주최 「정치혁신과 경제살리기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보는 저녁에 송월주(宋月珠)조계종총무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불심(佛心)달래기에 힘썼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