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趙연대 추격-의원영입 주춤 『몸 단 국민신당』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0분


국민신당이 요즘 몸달아 하는 모습이다. 조순(趙淳)민주당총재와의 연대를 성사시킨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의 추격을 일거에 따돌릴 수 있는 묘책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원내교섭단체 구성(현 국민신당소속의원은 8명)으로 돌파구를 마련해보려 하지만 전망은 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국민신당의 영입교섭 주역인 서석재(徐錫宰)의원은 우선 신한국당의 부산출신 민주계 의원들을 부지런히 접촉하고 다닌다. 그러나 신상우(辛相佑)의원은 물론 「YS직계」라는 박관용(朴寬用) 박종웅(朴鍾雄) 김무성(金武星)의원 등도 「목하 고심중」이라는 반응이다. 서울지역의 서청원(徐淸源) 유용태(劉容泰) 이재오(李在五)의원 등도 영입대상이다. 특히 서의원에 대해서는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제의하고 있으나 서의원은 다음주 중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부영(李富榮) 권기술(權琪述)의원 등 민주당 비주류 의원들도 합류가능인사로 국민신당은 분류한다. 이렇게 저렇게 거론되는 의원들이 10여명에 이르지만 아직은 모두 「기대수준」일 뿐이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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