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고문 탈당회견]『국민신당 총재직 신중히 고려』

  • 입력 1997년 10월 28일 19시 47분


28일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만섭(李萬燮)고문은 회견에서 『당이 유례없는 파국에 직면한 데 대해 원로로서 국민에 죄송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국민신당」의 총재를 맡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 시간을 두고 신중히 생각하겠다』 ―당 내분사태의 해결방안은…. 『책임은 명예총재와 총재 두 분에게 있다. 어떻게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는가』 ―탈당을 결심한 이유는…. 『지난번 고문단회의에서도 「반DJP연합」을 위해 모두가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나라도 모범을 보이자는 생각을 했다』 ―탈당과 당의 단합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데…. 『이제는 당적을 갖느냐 마느냐의 차원을 넘어 65%의 「반DJ」표 결집을 생각해야 한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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