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경제장관회의 주재 금융위기 해결책 논의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금융위기와 기아사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강경식(姜慶植)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정부대책을 보고받고 기아의 법정관리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 시행과 기아 노조의 파업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줄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금융개혁입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과 최근의 정국불안으로 경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정부가 흔들림 없는 자세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