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 곡물 수확량이 작년 수확고를 능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在日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호에서 평양을 방문한 조총련 간부들과 북한농업간부들의 말을 인용, 『우리나라(북한)의 올해 벼농사 작황은 아주 좋다. 공화국의 관계부문 일꾼들도 올해 알곡 수확고가 작년을 능가하는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 보도에서 『왕가물, 해일피해를 받으면서도 공화국의 올해 수확고가 작년 수확고를 능가하게 된 것은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확실히 은(빛)을 낸 결과』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7월말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이상고온으로 47만 정보의 농토가 피해를 입었고 알곡손실은 최소 70만4천3백여 톤에 이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 신문은 북한의 내년도 농사전망과 관련 ▲조총련의 지원으로 복합미생물 공장이 다수 건설, 산성화된 토양이 알칼리화 되고 ▲북한 최대 흥남비료공장의 보수 수리공사가 끝나 정상 가동되며 ▲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의 지원으로 재래식 농법을 개선하는 작업이 착실히 진행되어 풍년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론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