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의혹 폭로후 지지후보 안바꿨다』84%

  • 입력 1997년 10월 13일 20시 06분


영남일보와 한길리서치가 12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후보 31.2%, 이인제(李仁濟)전경기도지사 20.3%,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후보 14.6%, 조순(趙淳)민주당후보 4.9%, 김종필(金鍾泌)자민련후보 3.7% 순으로 나타났다. 「비자금의혹 폭로 이후 지지후보를 바꾸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4%가 바꾸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바꾸었거나 바꿀 예정이라는 응답은 6.4%에 불과했다. 김대중후보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김후보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서는 △「내려갈 것」 43.1% △「변화없을 것」 35.1% △「올라갈 것」 11.8%의 분포를 보였다. 또 이회창후보의 지지율 변화 전망에 대해서는 △「변화없을 것」 37.2% △「내려갈 것」 28.5% △「올라갈 것」 21.3% 등으로 나타났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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