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金正日)은 국가주석직을 폐지할지도 모른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관측통들의 말을 인용, 『김정일이 노동당 총비서를 승계, 당을 공식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국가주석직을 나중에 맡거나 아니면 주석직을 아예 폐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오랫동안 예견된 김정일의 총비서 승계로 지구상 마지막 스탈린 체제인 북한이 그간의 베일을 벗고 외부세계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