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관리 제의도 안받아』…이형택씨 회견서 주장

  • 입력 1997년 10월 8일 07시 38분


신한국당측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한 김총재의 처조카 이형택(李亨澤)동화은행 영업1본부장은 7일 밤 서울 맨하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김총재의 비자금을 관리한 적도, 관리를 제의받은 적도 없다』고 관련사실을 부인했다. 이씨는 『과거 금융실명제 실시 이전 고객관리 차원에서 일부 자금을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준 적은 있지만 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이 폭로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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