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의원 『항공 안전시설 고장 국내도 10차례 발생』

  • 입력 1997년 8월 15일 08시 48분


항공보안시설 고장사고가 김포공항 등 국내 7개 공항에서도 지난해 이후 10차례 발생했으며 그 사이에 항공기가 6백17회나 착륙했다고 국민회의 李允洙(이윤수)의원이 14일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날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구 항공교통관제소의 통신시설(4회)과 전자시설(6회)도 고장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김포공항의 경우 지난해 12월6일 방위신호발생기의 전원공급장치의 불량으로 약 2시간동안 레이더작동이 중단됐으며 지난 5월30, 31일에는 음성통신 제어장치(VCCS)가 낙뢰로 인해 작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기기작동이 중단된 이 시간 동안 김포공항에 착륙한 항공기는 3백28대(탑승객 5만7천7백6명)라고 밝혔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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