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고문측，「새미준」 활동중지 요청키로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고문측은 금명간 이고문측의 사조직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에 이고문을 돕거나 지지하는 일체의 활동을 중지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고문의 한 핵심측근은 6일 『새미준에 대해 이고문과 관련되는 일체의 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며 『그러나 새미준이 우리와는 상관없는 조직인만큼 해체 요구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고문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주도하는 새미준은 지난 3월 창립 이후 이고문의 대선전략 기획과 홍보물 작성에 깊이 관여하고 대의원들을 접촉하는 등 신한국당 경선운동에도 개입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