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고문 경선대책委 발족]위원장137명…勢 크게늘어

  • 입력 1997년 7월 4일 20시 01분


신한국당의 李會昌(이회창)경선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후원회 사무실에서 경선대책위 발족 및 경선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백37명의 원내외 지구당위원장(이후보측 발표)과 6명의 전국구의원이 참석 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장 수는 지난달 27일 경선출마선언 때의 1백19명에 비해 18명 늘어난 숫자로 이후보측이 그동안 활발하게 세확산 작업을 벌였음이 드러났다. 이날 새로 참석한 위원장은 鄭在文(정재문) 盧承禹(노승우) 朴憲基(박헌기) 朱鎭旴(주진우) 李信行(이신행) 李康熙(이강희) 崔旭澈(최욱철) 尹漢道(윤한도) 金道彦(김도언) 金武星(김무성) 權哲賢(권철현)의원과 원외의 廉弘喆(염홍철) 李源炯(이원형) 柳光司(유광사) 朴鍾善(박종선)위원장 등. 특히 출마를 포기한 李洪九(이홍구)고문의 측근이었던 李完九(이완구)의원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보측은 『참석자중 비공개 인사도 5명 있다』고 밝혔으나 불참이 확인된 金潤煥(김윤환)고문 辛卿植(신경식)정무1장관 李允盛(이윤성)대변인 등까지 참석자 명단에 포함시켜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후보측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보는 이날 『어려움이 있겠지만 동지 한분 한분과 국민 속으로 끝까지 뛰어가겠다』고 간단히 포부를 밝혔고 黃珞周(황낙주)경선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아침에 이후보를 위해 뭘 할 것인지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이후보를 위해 뭘 했는지를 돌이켜보자』며 전의를 돋웠다. 이어 참석자 가운데 초선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40여명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후보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박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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