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로 결정된 야권의 두 김총재와 신한국당의 대선예비후보 7명에게 평균 1백8만3천여원의 재산세(97년 건물분)가 부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시민의 재산세 평균인 6만2천1백80원의 17배나 된다.
재산세 1위는 金鍾泌(김종필)자민련총재로 3백13만7백90원이었고 △2위 金大中(김대중)국민회의총재 2백63만3천7백원 △3위 金德龍(김덕룡)신한국당의원 1백53만5천6백80원으로 나타났다.
4위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대표에게는 1백43만5천1백20원의 재산세가 부과됐으며 1백만원 이상 재산세를 내는 대선주자는 위의 네사람.
5위 崔秉烈(최병렬)신한국당의원과 6위 李漢東(이한동)신한국당고문은 각각 60만8천30원과 20만6천7백40원의 재산세를 내야 한다.
李壽成(이수성)신한국당고문은 아들 소유로 된 서초구 서초동 집에 14만9천7백70원, 李仁濟(이인제)경기도지사는 강남구 자곡동 집에 5만2천9백10원의 재산세가 부과됐다.
朴燦鍾(박찬종)신한국당고문은 서초동 집이 전세여서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았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