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고문,「이회창대표 사퇴공세」 주춤

  • 입력 1997년 6월 9일 20시 47분


신한국당 朴燦鍾(박찬종)상임고문은 9일 『완전한 공정 경선이 되기 위해서는 경선과정의 공정성은 물론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들이 주체적 자율적 판단으로 투표하고 불공정 경선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고문은 이날 부산의 한 호텔에서 시의회의원 구청장 구의회의장 등 50여명과 합동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고문은 李會昌(이회창)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에 대해 『이대표쪽이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는 분명히 밝혀져야 하지만 이대표가 사퇴하지 않더라도 제재할 수단이 없으며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해임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 아니냐』고 말해 당분간 이대표에 대한 사퇴공세를 가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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