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李壽成(이수성)고문이 지난달 26일 경선참여선언 이후 빠른 속도로 세를 결집시키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지난달 29일 崔炯佑(최형우)고문계 원외위원장들의 결집체인 정동포럼(회장 宋千永·송천영전의원)소속 위원장 27명과의 만찬모임에서 위원장들이 기대이상으로 이고문에 대한 지지열의를 보이자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
이고문은 이어 지난달 30일 서울고출신 국회의원 당전문위원 국회의원보좌관 등 20여명이 모인 만찬에도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신한국당 金東旭(김동욱) 朴宗雨(박종우) 康容植(강용식) 金錫元(김석원)의원을 비롯한 여야 동문의원들은 정파를 떠나 이고문의 경선승리를 위한 건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고문은 이같은 집단적 모임외에도 광화문사무실이나 서울시내 호텔 등에서 매일 5명안팎의 현역의원이나 원외위원장들과 잇달아 독대하며 지지를 받아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金浩一(김호일) 崔旭澈(최욱철) 黃鶴洙(황학수) 金泰鎬(김태호)의원과 柳光司(유광사)강서갑위원장 白榮基(백영기)도봉을위원장과 익명을 요청해온 한 의원 등 모두 7명을 면담하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고문은 오는 3일 부산을 방문, 權哲賢(권철현)의원 후원행사에 참가하는 등 부산지역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고문의 한 측근은 『이고문이 경선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선언 1주일만에 위원장 50명의 지지를 확보하는 등 선발주자들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는 17일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출판기념회가 예정돼있어 앞으로 지지세는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