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황청심환,중금속기준치 크게 초과…일반제품의 3천배

  • 입력 1997년 5월 23일 20시 15분


한국과 일본에서 나돌고 있는 북한산 우황청심환에 보통 제품보다 최고3천배나 많은 중금속이 들어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북한 의학과학연구원 제약관리소가 제조한 「박천(博川) 우황청심환」을 분석한 결과 수은과 비소 망간 아연 납 등 18종류의 중금속이 3만3천PPM이나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에서 판매되는 일본 제품에는 10∼20PPM(한국 안전기준은 30PPM이하) 정도의 중금속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성은 이 북한산 제품을 상용하면 건강 장애의 우려가 있을만큼 중금속 함유량이 「매우 위험한 수치」라고 경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경〓윤상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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