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문 언론인 양성 위해 내년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 석사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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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오른쪽),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오른쪽),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연세대가 특수대학원인 언론홍보대학원 내에 ‘윤세영 저널리즘 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대응할 전문직 언론인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연간 30명의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기자와 시사교양 프로듀서 등 미래 저널리즘 현장을 이끌 인재를 교육할 예정이다. SBS문화재단의 지원을 토대로 1학년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2학년 1학기는 상위 50%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과정은 4학기, 총 30학점으로 운영되며, 기자직과 시사교양 PD직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진로 설계를 포함한다. 재단 지원으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온 비학위 저널리즘 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석사학위 과정으로 발전시켜 교육의 지속성, 엄정한 학사관리, 전문적 커리큘럼, 현장 연계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AI 시대에 맞춰 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여 학위도 ‘디지털 저널리즘 석사’다.

15일 오후 연세대 총장공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섭 총장과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석민 SBS문화재단 이사장, 김현철 대학원장, 박남기 언론홍보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연세대와 SBS문화재단이 미래 저널리즘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전문직 저널리스트를 함께 양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세영 회장은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진실을 검증하는 인간의 통찰’과 ‘공공성을 향한 책임감’을 두루 갖춘 언론인을 길러내는 것이 지금의 시대적 과제”라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공론장을 이끌고 민주주의의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는 참된 언론인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 과정을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 등 해외 주요 저널리즘 교육기관처럼 한국 언론 환경에 맞는 실무 중심 학위과정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주요 신문사와 방송사 등과 인턴 교육 등 산학협력 모델도 추진하고 미국의 퓰리처상 같은 권위 있는 언론상 제정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은 “단순한 취업 준비 과정이 아니라, 전문직 언론인에게 필요한 지식·기술·윤리를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미래형 저널리즘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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