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웅 김민애 김영나 차재민 씨 두산연강예술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성기웅 김민애 수상자와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 김영나 차재민 수상자.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성기웅 김민애 수상자와 박용현 연강재단 이사장, 김영나 차재민 수상자.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박용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유지를 잇기 위해 탄생 100주년인 2010년 제정됐다.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공연 부문에서는 연극 ‘가모메’ 각색과 연출에 참여한 성기웅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39)가, 미술 부문에서는 디자인과 조형미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민애(33) 김영나(35) 차재민 씨(28)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 4명에게는 상금과 활동 지원 등 총 4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7000만 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 전시 등 90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박용현 이사장은 “모든 일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인재를 키워 나가는 게 두산의 경영철학”이라며 “예술가들을 발굴해 더 큰 세계를 경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성기웅#김민애#김영나#차재민#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