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하인스 워드 美서 ‘쑥쑥’… WP, 한인 고교생 여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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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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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겸비 191cm-150kg 거구… 브리검영 등 명문대 러브콜

웨스트필드 고교 미식축구 동료들과 함께 서 있는 여준 군(가운데)의 우람진 체격이 두드러진다.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웨스트필드 고교 미식축구 동료들과 함께 서 있는 여준 군(가운데)의 우람진 체격이 두드러진다.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제2의 하인스 워드’를 꿈꾸는 한인 고교생 미식축구 선수를 3일 소개했다. 주인공은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웨스트필드 고교 3학년이자 학교 풋볼팀 주전 선수인 ‘공격 라인맨’ 여준(17).

그는 일곱 살이던 200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13세 때인 2008년 미식축구를 시작했다. 혼혈은 아니지만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전혀 없다 보니 워드를 롤 모델로 삼았다. 운동을 시작할 때 키는 178cm, 몸무게는 90kg이었지만 지금은 키 191cm, 체중 150kg의 거구로 성장했다. 실력도 나아져 주(州) 대항전에서 2003년과 2007년 각각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 ‘웨스트필드 불도그스’(학교 팀 이름)를 이끄는 주전이 됐고 브리검영대나 템플대 스카우트들이 눈독을 들이는 존재가 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미식축구#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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