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희 교수 로레알-유네스코 女생명과학상 수상

  • Array
  • 입력 2011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40·사진)가 로레알코리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선정하는 올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진흥상 수상자로 뽑혔다.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암 전이 억제 유전자와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젊은 여성 과학자에게 주는 펠로십 수상자로 박보연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조교수(36), 우현애 이화여대 약학대학 생화학교실 조교수(36), 조경아 전남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부교수(37)가 뽑혔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한국 생명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의 업적을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상금으로 진흥상 수상자는 2000만 원을, 펠로십 수상자는 각 500만 원을 받는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