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여사 “남편 오바마는 로맨틱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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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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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 결혼생활 19년째로 접어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결혼생활을 여전히 로맨틱하게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미셸 오바마 여사(사진)가 알려 준 해답은 ‘웃음’이다.

미셸 여사는 13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집에서 우리는 너무 심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웃음이 결혼생활에서 가장 좋은 통합의 방식”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미셸 여사는 “우리는 여전히 함께 재미있는 것을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데 상당수는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들”이라며 “상대방을 웃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미셸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을 “매우 로맨틱한 사람”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그는 남편이 자신도 생각하지 않은 기념일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셸 여사는 “백악관에서조차도 로맨스는 살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어떤 선물을 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항상 보석”이라면서 “(보석을 선물하는 것은) 잘못되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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