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0년 전 이수현 씨(사망 당시 26세)가 희생된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 기념비나 흉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곳에는 벽에 추모글을 새긴 기념물이 있다. 27일 한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오하타 아키히로(大(전,창)章宏) 일본 국토교통상은 26일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외교 소식통은 “오하타 국토교통상이 ‘부산에는 추모공원 등이 있어서 일본인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일본에도 기념물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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