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못가도…” 한중문화협 中유학생 초청 친선의 밤

  • 입력 2007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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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샹제리제센터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 주최 ‘한중 떡국 나눠 먹기’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영일 협회 중앙회 총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강병기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샹제리제센터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 주최 ‘한중 떡국 나눠 먹기’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영일 협회 중앙회 총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강병기 기자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제(春節·한국의 설)에 고국에 못 가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한중 떡국 나눠 먹기’ 행사가 열렸다.

한중문화협회는 1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샹제리제센터 뷔페식당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떡국을 제공하고 위로하는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이들은 서울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중 방학에도 한국에 남아 있는 100여 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고문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이영일 협회 중앙회 총재 등이 참석해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떡국 나눠 먹기 행사’는 10일 경남 김해시에서도 이 지역 중국인 유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어 19일 마산시, 27일 광주를 비롯해 다음 달 초까지 부산, 전주시, 제주시, 창원시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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