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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가질 수 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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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11일 2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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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예정인 건물에 담쟁이넝쿨이 입주했군요. 이제 막 가지를 뻗치고 있는 것 같은데 곧 허물어질 건물인 걸 알까요?

―인천 중구 유동에서

#재개발#담쟁이넝쿨#인천 중구#유동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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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4-10-12 19:26:23

    담쟁이풀은 한국에서 그다지 주목받는 식물은 아니고, 보통 집이나 건축물에 붙어 기생하면서 발산하는 소화 효소가 구조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잡초처럼 뽑아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렇게 위험하기 보다 건물 온도를 낮추거나 탄소 저감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식물이고, 아마 지혈 정도 약성은 있을 것이고 잎이 가는 한국 담쟁이, 일제 시대를 거치며 유입된 서양 담쟁이, 미국 담쟁이, 담쟁이 종류도 대여섯이지만 한국 담쟁이는 아마 열성여서 한국 야산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이 됐지만 여름을 상징하는 반가운 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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