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뉴시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12~13일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508명(응답률 11.3%)을 상대로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하 후보는 39%, 한 후보는 29%, 박 후보는 21%로 나타났다.
하 후보와 박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하 후보는 50%, 박 후보는 37%로, 차이가 오차범위(±4.3%포인트)를 넘어섰다.
반면 하 후보와 한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하 후보가 46%, 한 후보가 40%로 차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14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스1또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12~13일 경기 평택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501명(응답률 10.0%)을 상대로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김용남 후보 29%,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24%,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20%,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8%, 진보당 김재연 후보 4%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조 후보 간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 북갑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뉴스1정치권에서는 부산 북갑, 경기 평택을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북갑의 보수 단일화에 대해 박 후보는 5일 국민의힘 후보 확정 직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차례 말한 것처럼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라며 “선거에 나왔으면 당당히 주민들의 심판을 받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의) 승리로 보수와 대한민국이 재건될 것”이라며 “북구는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1순위와 갑의 지위를 찾게 될 것이란 민심의 큰 열망 앞에서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적인 변수”라고 했다.
평택을은 반대로 진보 단일화 여부가 관심사다.
김 후보는 8일 경기 평택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는) 안 할 것 같다”며 “범죄자에 대한 알레르기성 반감이 있다”며 조 후보를 비판했다.
조 후보는 14일 라디오에서 “평택 시민께서 단일화를 하라고 명령하신다면 누구든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평택 시민들이 그런 요구를 실제 하지 않고 계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 북갑 지역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경기 평택을 지역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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