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0월 중순이 돼서야 제대로 된 가을이 찾아온 것 같다. 여름에는 열대성 강우가 내리고 가을에는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찾는 횟수가 잦아졌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런 기상 이변은 이제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 각국은 이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다양한 조치를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한데 우리는 생활 속에서 기후변화 극복에 동참하려는 분위기조차 아직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다.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 활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개인의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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