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하는 척…길바닥 잠든 만취 회사원 지갑 턴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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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0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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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News1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잠든 회사원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바지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가져간 10대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0일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군(19)등 10대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군 등은 지난 달 23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한 백화점 앞 인도에 만취상태로 잠든 회사원 A씨(33)를 부축하는 척 다가가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해외명품 지갑과 스마트폰 등 모두 2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동선을 분석하다 이들이 인근 DVD방에서 나오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DVD방에 남겨진 신용카드 결제내역 등을 분석해 최군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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