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 “남북경협 사업 참여 의사 있다”…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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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남북경협 참여에 긍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한국적 제3의 길(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주최한 ‘남북경협 중소기업 참여확대와 상생발전’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49.5%가 남북경협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중소기업들은 낮은 인건비(76.8%)와 북한시장 진출(52.5%) 의사소통 가능(33.3%) 지하자원(20.2%) 등을 북한시장 진출 이유로 꼽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 남근우 민주평통사무처 정책연구위원,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총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펼쳐질 남북경협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면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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