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28개월 만에 복귀… 20일 제주 방문경기부터 지휘
‘독수리’ 최용수 감독(45·사진)이 프로축구 FC서울의 소방수로 돌아왔다. 2016년 6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2년 만이다.
서울은 11일 “최용수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라고 밝혔다. 서울은 4월 황선홍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이후 지금까지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로 꾸려왔다. 서울은 그사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7∼12위)행을 확정했다. 축구 명가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9위 서울은 남은 6경기에서 강등권 탈출을 바라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최 감독은 20일 제주와의 33라운드 방문경기(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2011년 4월 30일 최 감독이 전임 황보관 감독(9대)에 이어 감독대행으로서 치른 첫 경기가 제주전이었다. 당시에도 7라운드까지 서울은 16개 구단 중 14위에 처져 있었다. 최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수습해 그해 서울을 리그 3위, 최종 5위(플레이오프 이후)에 올려놨다. 최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오랫동안 서울 선수들과 호흡하며 선수들 개개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 데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하는 힘이 있다. 이런 점이 위기 상황에서 소방수로 그가 선택된 배경이다.
2012년 서울의 10대 감독으로 정식 승격한 최 감독은 그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년에는 서울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으로 이끌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세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시즌 중반 중국 리그로 진출하면서 서울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중국에서 돌아온 뒤에는 방송해설자로 활동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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