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윤두준 입대 ‘식샤3’ “16→14회 단축·대체편성”, 줄거리 변화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가 윤두준 입대 여파로 결국 조기 종영한다.

식샤3 제작진은 22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윤두준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 입대를 하게 되면서,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되었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하여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15~16회 방송이 예정돼 있던 9월 3일과 4일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식샤 시리즈의 ‘식샤님’ 캐릭터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두준 씨의 갑작스런 입대가 안타깝지만, 식샤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극중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는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이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16회로 기획된 식샤3는 현재 12회 까지 방송된 상태, 앞으로 4회가 더 남은 상황었다. 그러나 주연배우 윤두준이 종영을 2주 남겨두고 갑작스레 입대하게 되면서 나머지 분량을 입대전 모두 촬영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윤두준은 24일 입대하며, 식샤3 마지막회는 28일 방송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