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올해 코스닥 150개사 상장폐지”

  • 동아일보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9. 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1일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중 당초 예상했던 50개보다 100여 개 늘어난 약 150개 사가 상장폐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기아오토랜드 광주1공장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시가총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조기에 조정하고,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를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해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시가총액, 매출액 기준 등을 담은 상장폐지 기준 개선안을 발표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을 2029년까지 시가총액 300억 원 미만,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인 기업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더 앞당기고 기준선을 더 높이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폐지 요건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약 10%에 이르는 동전주를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관련 “위험가중치(RW) 적용을 400%에서 100%로 완화하고, 투자에 참여한 민간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원칙적으로 임직원 제재를 면제하겠다”며 규제 개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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