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결혼식날 가발 쓸거냐? 질문에 “구두약 칠할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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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2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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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하늘은 21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자들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하늘은 계곡으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다음이 마지막 촬영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광규는 “결혼하느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하늘은 “올해 안에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하늘은 “이런 인터뷰를 할 줄 몰랐는데. 저 결혼 합니다”라며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정말 편한 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잦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 줬다. 얼마나 많은 산을 같이 넘었겠냐”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진짜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가보자는 마음이다. 나 하나만 봐 온 사람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정은 좀 늦었지만,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 제가 열심히 길을 만들어야 한다.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하늘은 결혼식에 가발을 쓸 거냐는 김광규의 말에 “저도 그게 걱정인데 흘러가는 데로 할 생각이다. 머리에 구두약을 칠할까 생각중이다”라고 답했다.

또 “결혼식은 제주도에서 할 것 같다.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내려고 한다”고 장소도 설명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김광규에게 “그럼 형은 참석 못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DJ. DOC ‘이하늘’의 결혼 발표가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불타는 청춘’은 1부 5.6%(이하 전국 시청률 기준), 2부 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1부가 기록한 5.2% 보다는 높고 2부가 기록한 6.8%와는 동률이지만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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