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고구려왕조실록 1·2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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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왕조실록 1·2(이희진 지음·살림)=1대 동명성왕부터 28대 보장왕까지 고구려 역대 왕들의 계보와 업적을 소개했다. 고구려 왕조 700년의 방대한 역사를 압축적으로 정리했다. 권당 4800원.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스테파노 만쿠소 지음·김현주 옮김·푸른지식)=유전법칙으로 유명한 멘델은 생전에 아무에게도 자신의 이론을 이해받지 못했고 러시아의 식물학자 바벨은 세계 최초로 씨앗은행을 세웠지만 독재 정권에 의해 핍박받다 죽는다. 역경을 극복한 식물학자들의 삶이 담겼다. 1만4500원.

오에 겐자부로(오에 겐자부로·현대문학)=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단편 23편을 모았다. 도쿄대 재학 당시 쓴 ‘기묘한 아르바이트’부터 1992년 발표한 ‘마고 왕비의 비밀 주머니가 달린 치마’까지 다양한 작품을 실었다. 1만8000원.

고양이 마을로 돌아가다(히라카와 가쓰미 지음·남도현 옮김·이숲)=도쿄 중심가를 떠나 후미진 동네에 다방을 개업한 저자는 동네 상인이 만든 음식을 먹고 길고양이와 어울린다. 성장 중심의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만족하는 삶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3000원.

최고의 골키퍼 노이어(디트리히 슐체 마르멜링 지음·한스미디어)=키가 작아 유소년 축구팀에서 방출될 뻔했지만 지금은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독일 마누엘 노이어 선수의 전기다. 1만6000원.

18세기 조선의 백수 지성 탐사(김진숙·북드라망)=비평가 김창협, 실학자 이익, 문장가 이용휴, 천체과학자 홍대용. 저자는 18세기 조선 르네상스를 이끈 이들을 ‘백수 지성 4인방’이라고 칭한다. 이들을 통해 오늘날 백수에게도 유용한 노하우를 전한다. 1만7000원.

일대일로 다이제스트(성균중국연구소 편저·다산출판사)=중국이 추진 중인 신실크로드 전략 ‘일대일로’ 정책을 한국과 중국 학자들이 분석했다. 일대일로 관련 중국 외교정책을 비롯해 향후 예상되는 한중 관계를 정리했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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