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 후기 목조 건축물 ‘관월당(観月堂)’.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제공
외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25만여 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올해 1월 1일 기준 해외로 반출돼 있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은 25만6190점(12만1143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29개국 박물관과 미술관 등 801곳을 조사한 숫자로, 소장 정보나 취득 경위가 불명확한 경우를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별로 보면 일본이 전체 43.2%에 해당하는 11만611점을 갖고 있다. 미국(6만8961점)과 독일(1만6082점), 영국(1만5417점)이 그다음으로 많다. 중국 고궁박물원,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등에도 우리 문화유산이 보관돼 있다.
재단 측은 “19, 20세기에 도난된 경우가 많지만 정상적인 거래나 선물에 의한 반출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재단을 통해 환수된 문화유산은 올해 1월 기준 285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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