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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 서울 독거노인 증가, 35.3%가 “따로 사는 게 편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11 10:42
2015년 5월 11일 10시 42분
입력
2015-05-08 06:58
2015년 5월 8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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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거노인 증가. 사진=동아DB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 서울 독거노인 증가, 35.3%가 “따로 사는 게 편해”
서울 독거노인이 계속해서 증가해 25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서울시가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2007년 15만842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3년 25만3302명에 달했다. 또한 올해를 기준으로 60세 이상 가구주 중 24%는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빈 둥지 가구’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독거노인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60세 이상 1인 가구는 14만6000명 늘었지만 2030년까지 22만7000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노부모와 자녀들이 따로 사는 경향이 점차 일반화되고 노부모 생계에 대한 책임은 자녀와 정부·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002년 49.3%에서 2013년 71.4%로 크게 늘었다. 실제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녀와 동거 여부를 조사한 결과 54.8%가 함께 살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이유는 ‘따로 사는 게 편해서’가 35.3%로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해서’가 34%, ‘자녀에게 부담될까 봐’가 23%로 뒤를 이었다.
부모의 노후 생계를 주로 누가 돌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녀가 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2년 64.8%에서 지난해 31.2%로 감소했으며 반면 ‘자녀와 정부·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의견은 2002년 22.3%에서 지난해 48.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서울시는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국비가 매칭되는 돌봄서비스 외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랑의 안심폰 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노인 인구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서울 독거노인 증가.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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