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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65% “나이 많은 신입 지원자, 조건 상관없이 탈락”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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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12:24
2015년 2월 23일 12시 24분
입력
2015-02-23 11:49
2015년 2월 2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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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자료 사진
심각한 취업난으로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첫 취업 연령대도 높아지는 추세다. 나이 많은 신입 지원자들에 대한 기업의 반응은 냉담했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46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지원자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379개사)의 신입 지원자 중 30대의 비율을 평균 33%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들은 남성의 경우 4년제 대졸 기준 평균 32세, 여성의 경우 30세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기준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의 채용에 대해 전체 기업의 59.4%가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기업들은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3.3%), ‘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48.8%), ‘업무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것 같아서(30.7%) 등 많은 나이가 조직 융화에 저해가 될 요소로 평가했다.
그 외 ‘연봉 조건 등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35.8%), ‘여태까지 취업을 못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20.8%), ‘업무 습득이 느릴 것 같아서’(16.1%) 등이 이유로 지목됐다.
이미 조사대상 기업 중 65%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나이’만으로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실제 조사 대상 기업 중 44.1%가 “채용한 신입사원의 평균연령이 전년대비 높아졌다”고 밝히며 신입사원 연령 상승은 사회적 흐름으로 고착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현상은 미래 회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 분석했다.
‘서열, 호칭 등 갈등 야기’(41.2%), ‘신입사원 조기퇴사 및 이직 증가’(20%), ‘연공서열보다 능력중심 문화 정착’(18.2%), ‘직원 단합력 감소’(15.6%), ‘개인주의적 조직문화 확산’(11.5%) 등이 기업들의 의견이다.
신입사원 연령 상승의 현상에 대해 기업들은 ‘구직자들의 너무 높은 취업 눈높이(30.4%)’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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